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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양구 '곰취축제' "곰취도 먹고 미세먼지 잡자"

  • 사회 | 2018-04-25 16:03
봄나물 '곰취축제' 개막. 오는 5월 4일 강원도 양구에서 호흡계에 좋은 봄나물 '곰취축제'가 4일간 열린다.
봄나물 '곰취축제' 개막. 오는 5월 4일 강원도 양구에서 호흡계에 좋은 봄나물 '곰취축제'가 4일간 열린다.

가수 김정연이 적극 추천하는 '곰취축제'

[더팩트|이진하 기자] 산나물의 대표 '곰취'의 계절이 돌아왔다. 곰취의 대표적 산지인 강원도 양구에서 5월 4일부터 7일까지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열린다.

4일부터 열리는 곰취축제에서는 신선한 곰취를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곰취를 수확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곰취를 이용해 만든 막걸리, 분식, 디저트 등 다양한 형태로 음식을 마련했다. 곰취축제를 찾는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이번 곰취축제는 강원도 양구의 홍보대사 가수 김정연도 함께한다. 김정연이 출연 중인 KBS 1TV '6시 내 고향'에서 약 10년 동안 매주 전국 각지를 방문하고 있는데, 그의 건강비결로 곰취를 꼽은 바 있다.

김정연은 "음식이 곧 약이 되는 약식동원(藥食同原)의 상징이다"며 "특히 양구 곰취는 뿌리부터 잎까지 버릴 것이 없는 보약이라고 들었다. 많은 분들이 2018 청춘양구 곰취 축제에서 원기를 보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곰취는 웅소(熊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란 뜻에서 온 것이다. 곰취는 뿌리줄기가 굵고 수염뿌리가 많이 나 있어 식용과 약용으로 모두 이용된다. 특히 운동계의 통증과 순환계, 호흡기 질환에 좋아 미세먼지 가득한 봄날 함께 먹으면 좋은 나물로 뽑힌다. 곰취의 잎사귀는 삶거나 쪄서 밥을 싸 먹기도 해 입맛이 떨어진 봄철 먹기에도 좋다.

한편, 축제기간 중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초롱동요제, 인형극, 서커스 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어버이날을 앞둔 7일에는 7080 청춘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춘양구 곰취 축제는 5월 4일 금요일부터 5월 7일 월요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레포츠 공원일원에서 펼쳐진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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