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미성년 성폭행' 극단 대표 조증윤 구속…'미투운동' 첫 사례

  • 사회 | 2018-03-02 09:44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남 김해지역 극단 '번작이' 대표 조증윤(50) 씨가 1일 구속됐다. '미투 운동'으로 문화계 인사가 경찰에 체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MBC뉴스 캡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남 김해지역 극단 '번작이' 대표 조증윤(50) 씨가 1일 구속됐다. '미투 운동'으로 문화계 인사가 경찰에 체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MBC뉴스 캡처

[더팩트 | 변지영 기자] 미성년자 단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남 김해지역 극단 '번작이' 대표 조증윤(50) 씨가 1일 구속됐다. '미투 운동'으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원지법 강희구 판사는 이날 조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후 저녁께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조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씨는 2007~2012년 당시 미성년이었던 각각 16·18세 여성 단원 2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친고죄가 폐지된 2008년 2월 이후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처럼 영장심사에서도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며 당시 당사자와 "서로 호감이 있었을 뿐 강제적으로 한 건 아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hinomad@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