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세계적인 발레단 마린스키 발레단이 '백조의 호수'로 국내 관객을 만난다.
마린스키 발레단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남부순환로 오페라극장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펼친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 소속 고전 발레단인 마린스키 발레단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발레단으로 꼽힌다. 마린스키 극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정상 회담(APEC) 일환으로 분관을 지어 마린스키 4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마린스키 4 극장에 속한 마린스키 발레단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몰도바 일본 브라질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무용수로 구성된 국제적 팀이며 무용수들은 바가노바 아카데미, 바딤 피사레프 발레학교, 모스크바 주립 안무 아카데미 등 우수한 발레 학교를 졸업했다.
이번에 마린스키 발레단이 국내 무대에서 보여줄 '백조의 호수'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로, 감미롭고 화려한 음악이 낭만적인 이야기와 잘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모두 3막 4장 구성으로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한 명의 발레리나가 연기하는 최초의 레퍼토리이며, 놀라운 테크닉과 풍부한 표현력, 그리고 유연한 상체 움직임이 포인트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군무진(코르 드 발레), 마린스키 발레단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지휘자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 서울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9일, 11일은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리나 사포즈니코바와 세르게이 우마넥이가, 10일, 12일은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빅토리아 테레시키나와 김기민이 각각 오데트/오딜과 지그프리트 캐릭터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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