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의 경로는 북북동 방향 37km/h 속도로 최대풍속 47m/s, 매우 강한 강풍반경 480Km 중형 급이다.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43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 홈피
[더팩트│최재필] 21호 태풍 '란'이 22일 오후 15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430km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제주와 경상도 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21호 태풍 란(LAN)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마셜군도 원주민어)으로 스톰을 의미한다. '란'의 경로는 북북동 방향 37km/h 속도로 최대풍속 47m/s, 매우 강한 강풍반경 480Km 중형 급이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태풍 란은 24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22일 현재, 전국은 맑으나, 동해안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북동지방에 고기압이 위치해 있고, 제21호 태풍 '란(LAN)'이 일본 열도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두 기압계 사이가 조밀해지면서 북동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강원도에 형성된 일부 비 구름대가 서쪽으로 유입되고, 이에따라 경기동부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와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현재 서해를 제외한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이번 해상특보는 모레(24일)까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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