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 범인 김씨가 피해자 부모에게 5억원을 배상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오자 네티즌들이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같은 판결을 내려야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SBS 제공
강남역 살인사건 범인 피해자 부모 배상 판결에 그 사건이...
[더팩트|최재필 기자] '여성 혐오' 등 뜨거운 감자가 됐던 강남역 살인사건 피해자 부모에게 범인 김씨는 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에 대해 네티즌들이 회의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범 김양과 공범 박양에 대해서도 공분을 터트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22일 강남역 살인사건 피해자 A씨의 기대여명(일정 연령에 도달한 사람이 그 이후 몇 년 동안이나 생존할 수 있는가를 계산한 평균 생존년수)에 따라 범인 김씨가 피해자 부모에게 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 보도에 "5억원이 있었으면 살인을 저질렀을까? 무능력하고 재산도 없으니 망상에 빠져있지" "정신병자가 돈이 있겠냐? 게다가 징역 30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물론 "피해자 부모가 돈을 바라고 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형사소송만 대부분 진행했지만 이제 모든 범죄에 민사소송까지 걸리니 이제 죄짓지 말라는 상징적인 의미" "판결에 의의가 있다"는 반응도 있다.
또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강남역 살인사건과 같은 판결을 원한 네티즌들은 "초등생 살인사건 범인들이야말로 5억이 아니라 50억원을 배상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8살짜리 꿈도 펴보지 못한 아이인데"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도 그렇게 하고 살인죄는 몽땅 그렇게 판결 해야한다"며 조두순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주범인 김양 아버지는 의사로 알려졌으며 공범 박양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변호사 12명을 선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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