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계속된 시에라리온 폭우로 300여명 이상이 사망했다. /유튜브 캡처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폭우와 산사태로 300명 이상이 사망한 시에라리온이 국제사회를 향해 도움을 요청했다.
BBC는 15일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전날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수도 프리타운 리젠트를 찾아 "이 나라는 긴급한 지원을 필요한다"며 "황폐함이 우리를 압도했다. 공동체 전체가 사라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코로마 대통령은 방송 연설에서 "이 비극에서 우리는 서로 도울 것"이라며 "정부가 응급 대응센터를 세우고 생존자를 구조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현장 수습 작업 중인 적십자는 현재까지 최소 312명이 사망했으며 6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이재민만 3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에라리온은 13일 집중 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수백가구가 흙더미 아래 묻혔다. 프리타운은 2015년에도 홍수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디지털콘텐츠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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