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재필 기자] 주말과 광복절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12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오가는 차량은 총 494만대로, 지난주와 비교해 약 30만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까지 소요되는 시간 또한 20~30분 더 길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 또는 서행 구간은 384.3km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초입(한남)에서부터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선 입구(한남)→잠원나들목,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경부고속도로 총 21.9km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으로 가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시간이 갈수록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49.3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원주분기점→원주나들목,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약 15km 구간에서 역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남양주요금소→화도나들목→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으로 이어지는 총 26.2km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하남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약 21km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행담도 휴게소, 안산분기점→팔곡분기점 등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 중이다.
이날 정오 기준, 승용차를 운전해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강릉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3분 ▲광주 3시간 36분 ▲대구 4시간 21분 ▲부산 5시간 13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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