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역 사망사고, '스크린도어 설치 필수다!' 7일 오후 1시27분쯤 중국 국적을 가진 A 씨가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스크린도어 설치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새롬 기자
초지역 사망사고, 중앙역에 이어 두 번째 '4호선 스크린도어 설치 언제 되나'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초지역에 50대 중국인이 투신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스크린도어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일 오후1시27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역에서 중국 국적을 가진 50대 A씨가 역내로 진입하던 당고개행 열차에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고개행 열차운행이 약 40분쯤, 오이도행 열차운행이 약 20분쯤 중단되는 등 차질이 발생했다.
4호선 사망사고는 불과 4일 만에 다시 발생했다. 2일 안산선 구간 중앙역에서 40대가 열차에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초지역은 지난 3월에도 20대가 전철에 치여 부상한 적이 있는 곳이다.
그때마다 스크린도어 설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지만 설치까지는 시일이 더디게 걸린다. 이번 사건도 스크린도어가 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건이라며 시민들은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은 "몇 년째 지하철 새로 뚫는 공사만 하고 있는데 제발 스크린도어 설치 좀 해달라"며 "너무 위험한 곳이다. 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는 이야기를 유족에게 들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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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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