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놀이기구 멈춰…탑승객 70명 공포에 '덜덜'

잠실 롯데월드 놀이기구가 운행 중 멈춰선 것으로 6일 알려졌다./임세준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잠실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가 운행 중 멈춰선 사고가 발생했다. 3시간 동안 공중에 갇혀 불안에 떨어야했던 탑승객 70명은 안전하게 구조됐다.

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5일) 오후 6시 58분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에 설치된 놀이기구 '플라이벤처'가 갑자기 운행을 멈췄다. 플라이벤처는 높이 12m, 폭 20m의 4D체험 놀이기구다.

소방당국은 오후 8시2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9시54분쯤 탑승객 70명을 모두 구조했다.

롯데월드 측은 "탑승객 중 한 명이 운행 중 하차 요청을 해 기계를 수동으로 멈추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며 "점검 횟수를 늘리고 직원 안전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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