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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연극 창작 활동 지원…한국생활연극협회 창립

  • 사회 | 2017-07-24 16:33

한국생활연극협회 이사장 선임, 전 조선일보 정중헌 논설위원. 24 일 창립총회를 연 한국생활연극협회는 향후 생활연극 보급과 지역 조직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생활연극협회 제공
한국생활연극협회 이사장 선임, 전 조선일보 정중헌 논설위원. 24 일 창립총회를 연 한국생활연극협회는 향후 생활연극 보급과 지역 조직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생활연극협회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한국생활연극협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발족한다.

전(前) 조선일보 정중헌 논설위원이 이사장을 맡은 한국생활연극협회는 오늘(24일) 오후 6시 서울 대학로 SH극장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한국생활연극협회는 연극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연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참여해 연극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공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조직됐다.

협회는 "배우가 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은 일반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프로 연극인들이 지도하고 협동 작업을 함으로써 지역의 생활연극을 활성화하고, 회원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협회의 목표"라며 "지역민들 대상의 생활연극 활동을 통해 예술치유는 물론 문화 복지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연극예술의 창달 발전과 관객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문화의 일상화가 국가 정책의 우선 과제가 되고 있으며, 용어에 차이는 있지만 생활문화는 삶의 질을 높이는 트랜드가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문화의 일상화를 위해 법적 기반을 정비하고 생활문화진흥원 설립, 생활문화센터 조성, 생활문화동호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지역문화진흥법 시행으로 생활문화의 개념 정립과 지원의 근거가 마련되면서 생활예술 활동도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지역문화진흥법 제2조 제2호는 생활문화를 '지역의 주민이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자발적이거나 일상적으로 참여하여 행하는 유형, 무형의 문화적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한국생활연극협회는 앞으로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생활연극의 보급과 지역 조직 확대, 생활연극 교육 및 공연 워크샵 시행, 생활연극예술제 및 경연대회 개최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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