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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걷기] "운동으로 건강 챙겨요" 85세 최고령 참가자 '눈길'

  • 사회 | 2017-06-24 11:45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 종합지 <더팩트>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3회 'THE FACT와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나라사랑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국립서울현충원=이효균·배정한·임세준 기자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 종합지 <더팩트>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3회 'THE FACT와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나라사랑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국립서울현충원=이효균·배정한·임세준 기자

[더팩트ㅣ국립서울현충원=서민지Ⅱ 기자]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많은 시민이 국립서울현충원을 거닐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넋을 기렸다.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 종합지 <더팩트>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3회 'THE FACT와 함께하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나라사랑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더팩트와 현충원이 함께 주최한 이번 대회는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85세 임선빈(왼쪽) 씨는 아내 김용례 씨와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다. /배정한 기자
이날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85세 임선빈(왼쪽) 씨는 아내 김용례 씨와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다. /배정한 기자

이날 대회를 찾은 시민 중 가장 많은 시선을 받은 참가자는 85세 최고령자다. 식전 행사에서 사회를 맡은 개그맨 장웅이 "가장 나이 많은 분에게 상품을 주겠다"고 하자 한 남성이 "85세"라고 외치며 단상 앞으로 나왔다.

아내 김용례(78) 씨와 함께 온 임선빈(85) 씨는 "평소 마라톤이나 걷기 대회 등 운동을 즐겨 하고 있다"며 "이번에 현충원에서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우리 부부 등 가족 10명과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행사에 홀로 참가했던 허현(오른쪽) 씨는 이번에 딸 허수빈 씨와 함께 걷기 대회를 찾았다. /이효균 기자
지난해 행사에 홀로 참가했던 허현(오른쪽) 씨는 이번에 딸 허수빈 씨와 함께 걷기 대회를 찾았다. /이효균 기자

사이 좋은 부녀도 눈에 띄었다. 허현(52), 허수빈(20) 부녀는 대회 시작 전 서로의 옷매무새를 고쳐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허현 씨는 "지난해 혼자 왔었는데, 이번에는 딸과 함께 참석하게 됐다.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딸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오게 됐다"고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친척을 현충원에 모시고 있다는 참가자는 두 딸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3년 연속 걷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인천에서 온 배연희(37) 씨는 "친척 중 현충원에 모신 분이 계신다. 매년 현충원을 찾는데, 더팩트가 걷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3년 연속 참석하게 됐다"면서 "코스가 길지 않고, 천천히 걸을 수 있어 남편과 두 딸, 네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더팩트 걷기 대회는 다양한 경품행사와 이색 부스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충원 및 국방부 홍보 부스를 비롯해 병·의원 건강 부스, 페이스페인팅, 캐릭터와 함께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사전 참가 신청자에게는 기념품 '네이처리퍼블릭 프로방스 카렌듈라 아쿠아 쿨링 선스프레이'를 증정했다. 초·중·고등학생의 경우 걷기 대회 및 현충원 프로그램 이수 후 봉사활동 확인서(2시간)도 발급받았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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