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주말과 현충일의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3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부터 반포나들목 2.2km 구간이 막히고 있다. 또 목천나들목~옥산휴게소 22.1km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부분적으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4.5km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도 상황은 비슷하다. 강릉방향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18.5km 구간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2km 구간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13km 구간 ▲횡성휴게소~둔내나들목 7.4km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30km의 속도로 운행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에서는 비교적 소통이 원활한 상황이다.
이날 낮 2시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부산 4시간47분 ▲서울-대전 2시간4분 ▲서울-광주 3시간28분 ▲서울-대구 3시간52분 ▲서울-강릉 2시간41분 ▲서울-목포 4시간14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44분 ▲광주-서울 3시간24분 ▲대구-서울 3시간33분 ▲강릉-서울 2시간33분 ▲목포-서울 4시간32분이 걸린다.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은 현충일 연휴와 겹치며 교통량이 평소보다 3.1%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평소보다 약 3.8% 많은 48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하행선은 낮 12시쯤, 서울방향은 오후 6~7시쯤 가장 극심한 정체 현상이 예상된다"며 "지·정체 현상은 오후 8시부터 서서히 풀리면서 10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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