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리꾼 전영랑이 오는 26일 남산골 한옥마을 국악공연을 통해 전통 경기민요의 참맛과 현대적으로 해석된 경기민요의 다채로움과 세련미를 듬뿍 안긴다. /예찬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강일홍 기자] 실력파 젊은 국악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소리꾼 전영랑이 대중 무대에서 힘찬 기지개를 켠다.
오는 26일(금) 저녁 7시30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국악당에서 펼치는 '춘흥(春興), 너고나고'가 그것.
이번 공연은 2017년 남산골 한옥마을 청년국악 창작지원 사업공모 성악부문 선정작으로 채택되면서 일찌감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통 경기민요의 참맛과 더불어 현대적으로 해석된 경기민요의 다채로움과 세련미를 느낄 수 있는 무대다,
"대중적 느낌의 민요와 비나리, 회심곡의 현대적 재미 결합". 젊은 실력파 경기명창 전영랑의 '춘흥, 너고나고' 공연은 유료 관람(1만원)으로 전영랑의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예찬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영랑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경기 민요를 전공해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15년 제21회 경기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차세대 젊은 명창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춘흥(春興), 너고나고'를 준비해온 공연관계자는 "경기민요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서 다양한 장르와 결합된 참신하고 독창성 있는 현대적 느낌의 민요와 비나리, 회심곡의 대중적 재미와 재해석을 위한 공연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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