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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논란' 미인도, 4월 일반에 공개... 위작 논란 직접 확인

  • 사회 | 2017-02-25 18:56
천경자 미인도 26년만에 일반 공개 위작논란 천경자 '미인도' 4월 일반에 공개된다./천경자 '미인도'
천경자 미인도 26년만에 일반 공개 위작논란 천경자 '미인도' 4월 일반에 공개된다./천경자 '미인도'


천경자 미인도 4월 일반에 공개

[더팩트│임영무 기자] 미인도 공개, 위작논란 직접 눈으로 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5일 4월 18일 과천관에서 열리는 '소장품 전: 균열'을 통해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장고에 보관된 지 26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지난 1991년 4월 국립현대미술관의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후 천경자 화백이 "내 그림이 아니다"고 주장하면서부터 지금껏 위작 논란에 휩싸였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미인도'가 진품이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유족 측이 이에 맞서 항고해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유족 측은 미술관측의 '미인도' 일반 공개에 대해 "전시를 강행할 경우 추가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인도'는 미술관 소장품이기 때문에 미술관 내 전시는 문제가 없다. 다만 표기사항 등 법적인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arkro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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