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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속의 바퀴벌레! '두통' 40대 여성, 내시경 결과 '충격'

  • 사회 | 2017-02-22 10:28

머리 속에 '살아 있는' 바퀴벌레가! 인도 40대 여성 머리 속에 살아 있는 바퀴벌레가 발견됐다. /pixabay
머리 속에 '살아 있는' 바퀴벌레가! 인도 40대 여성 머리 속에 살아 있는 바퀴벌레가 발견됐다. /pixabay

'살아 있는' 바퀴벌레, 두개골 속에서 발견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두통의 원인이 바퀴벌레 때문?'

인도의 한 40대 여성 머리 속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 미국 매체 CNN은 21일(한국 시각) 인도 챈나이 지방에 사는 42살 인도 여성의 머리 속에서 살아 있는 바퀴벌레가 발견된 사연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긋지긋한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머리 속에 바퀴벌레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느날 잠을 자던 여성은 갑작스러운 두통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간지럽기도 하고 따갑기도 한 증세에 시달렸다. 원인을 찾기 위해 동네 병원을 전전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호흡이 가빠질 정도로 통증은 점점 심해졌고, 더 큰 병원으로 가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스탠리 의대 병원을 찾은 그는 내시경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머리 속에 살아 있는 바퀴벌레가 움직이면서 두통을 유발했던 것이다. 두개골 근처에서 포착됐다.

의료진은 약 45분에 걸쳐 수술을 실시했다. 여성의 머리 속에서 살던 바퀴벌레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바퀴벌레는 약 3cm 크기였다. 바퀴벌레를 빼낸 후 여성의 두통은 말끔히 사라졌다.

한편, 바퀴벌레가 어떻게 머리 속에 들어갔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의료진은 "코 점막을 타고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뇌와 코 사이에 있던) 바퀴벌레를 제거하지 못했다면 감염 등으로 인해 목숨이 위험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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