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촛불집회 비하 논란. 정미홍 전 아나운서 최순실 딸 정유라를 감싸는 발언을 해 과거 촛불집회 비하 발언까지 재조명받고 있다. /더팩트DB
정미홍, 태극기 바람이 태풍이 돼 촛불을 꺼버리고 대한민국 헌정질서 바로 세워야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최순실 딸 정유라를 감싸는 발언을 한 가운데 과거 촛불비하 발언도 덩달아 화제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 집회에 참가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 당시 "반국가 세력들이 나라를 뒤집으려 하고 있다"며 "가만 있어야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태극기의 바람이 태풍이 돼 저 촛불을 꺼버리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등학생들이 촛불시위에 나왔다는데 그들이 유권자냐"고 덧붙였다.
한편 정미홍 전 아난운서는 3일 SNS에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하다"며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린다"고 했다.
아울러 "정유라를 이토록 심하게 다루는 이유는 딸 바보인 최서연(순실)으로 하여금 딸의 안녕을 조건으로 자기들 뜻대로 자백을 거래하고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의심한다"며 "정유라는 또 어떤 꼴을 하고 잡혀올지, 그저 기사 조작하는 한심한 종편들만 신나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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