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아스콘 공장 인근 의왕경찰서 암질환자 추가 발생. 의왕 아스콘 공장 인근 의왕경찰서에서 암질환자가 21일 추가로 발생하면서 사인을 놓고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의왕경찰서 홈페이지
의왕 아스콘 공장 암질환자 추가 발생, 의문 제기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의왕 아스콘 공장 인근 의왕경찰서에서 암질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사인을 놓고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21일 '서울신문'은 경기 의왕경찰서 직원 중 A파출소 B소장이 최근 암질환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B소장은 최근 경찰병원에서 개인적으로 받은 검진에서 비인두암 판정을 받아 서울 유명 대학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의왕 아스콘 공장 인근 의왕경찰서에서만 3명이 대장암과 부신암·간암 등으로, 1명은 원인 모를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또 올해 들어서는 2명이 구강암과 침샘암으로 투병 중이며 또 다른 1명은 천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당매체는 설명했다.
의왕 아스콘 공장 인근 의왕경찰서에서 근무한 직원들에게 암질환자가 발생한다는 점에 미뤄, 경찰서에서 불과 50여m 떨어진 의왕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 물질을 발병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환경공단 등의 공기질 역학조사 결과, 의왕 아스콘 공장의 유해물질이 기준치에 도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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