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7~8시쯤, 서울 방향은 오후 9~10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휴가철을 맞아 피서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구간이 대부분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강릉 3시간 40분 ▲부산 5시간 40분 ▲대구 4시간 18분 ▲대전 2시간 10분 ▲광주 4시간 ▲목포 4시간 50분 등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의 정체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갈분기점→용인휴게소, 덕평나들목→여주휴게소, 새말나들목→평창휴게소 등 총 83.2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같은 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덕소삼패나들목→설악나들목 등 31.3km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나들목→망향휴게소, 천안휴게소→남이분기점, 칠곡물류나들목→금호2교북단 등 총 81.8km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에 시작됐고, 오전 11시~정오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은 오후 3~4시 정체가 절정에 이른 뒤 오후 9~10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휴가지 방향은 이날, 귀경 방향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차량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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