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9월 골육종 진단을 받은 쇼트트랙 국가 대표 출신 노진규가 오랜 투명 끝에 사망했다. /대한체육회 제공
골육종, 뼈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쇼트트랙 국가 대표 출신 노진규(23·한국체대)가 골육종 투명 끝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 병에 대한 관심이 높다.
4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원에 따르면 골육종이란 뼈에 발생하는 흔한 악성 종양(암)으로 팔과 다리, 골반 등 인체 뼈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 주변의 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따라서 예방하기 어렵다는 게 의료계 판단이다. 또한 골육종이 발병할 경우 몇개월 내 팔다리의 심한 통증과 함께 부종(종창)이 생긴다.
그러나 모든 골육종에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은 아니다. 부종 역시 외상에 의한 것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든다. 하지만 골육종에 의한 부종은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밖에 현재 알려진 골육종 치료 방법은 수술과 항암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이다. 처음 진단 시 전이가 없는 경우 항암 약물 치료, 종양 제거 수술, 수술 후 항암 약물 치료의 순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수술 전 항암 약물 치료는 약 2개월 정도, 수술 후 항암 약물 치료는 약 1년까지 소요된다.
아울러 진단 당시 전이가 없는 경우 '5년 생존율'(진단 후 5년이 지났을 때 환자가 생존해 있을 확률)은 약 60%~70%, 전이가 있는 경우는 5년 생존율이 약 20%~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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