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웹캠 개인정보 노출 사이트를 신속하게 차단할 방침이다. /더팩트DB
사생활 노출 위험 웹캠, '1111' 등 쉬운 초기 비밀번호 사라진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웹캠·IP카메라의 초기 비밀번호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 등은 26일 웹캠·IP카메라 제조업체가 제조 단계에서 설정하는 초기 비밀번호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조업체들은 제품 출고 시 비밀번호로 '1111', '1234' 등을 설정했다. 이를 소비자들이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 악용됐다. 이에 소비자가 직접 안전한 비밀번호를 처음부터 설정하도록 자세한 안내설명을 상품 설명서 앞쪽에 배치하도록 했다.
관련 협회·단체는 회원사가 웹캠과 IP카메라를 설치할 때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마련해 배포하는 등 보안의식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방통위와 미래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웹캠 개인정보 노출 사이트를 신속하게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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