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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얼음' 신선한 시도의 작품, 스스로 칭찬하고파"

  • 사회 | 2016-02-17 16:51

"'얼음' 스스로를 쓰다듬어 주고 싶은 작품." 장진이 자신이 극본과 연출을 한 연극 '얼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팩트DB

"무대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환영이 어디까지인지 실험하고 싶었다"

[더팩트ㅣ수현재씨어터=정진영 기자] '얼음'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장진이 이번 작품에서 시도한 새로운 점들에 대해 설명했다.

장진은 17일 오후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얼음' 프레스콜에서 "오랜만에 쓴 작품이다. 오랜만에 희곡을 썼다. 몇 년 동안 희곡을 써야겠다는 생각만 갖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마지막 주에 집필했다. 오랜만에 목적이 없는 글을 썼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는 관객들에게 환영을 만들잖나. 텍스트 외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환영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했고 한 번 시도를 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데뷔한 지 20년이 조금 넘었다. 나이는 40대 중반을 넘었다. 이렇게 20년 이상 일을 한 40대 작가가 아직도 뭔가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시도를 한다는 점에 대해 난 스스로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하고 싶다. 대중적으로 편하게 갈 수 있는 작품이 있을 수 있는데 '얼음' 같은 작품을 시도한 것에 대해 스스로를 쓰다듬어 줬다. 그래서 이 작품은 내게 조금 더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얼음'은 여섯 토막으로 살해당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고 이후 용의자로 잡혀온 열여덟 살 소년과 그를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만 13세 이상 관람가. 다음 달 20일까지 수현재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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