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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열차 지연, '투신' 아닌 역무원 사고

  • 사회 | 2016-01-15 09:01
15일 오전 7시 6분쯤 경기 수원역 병점방향 선로에서 역무원이 지하철 1호선 열차에 몸이 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더팩트DB
15일 오전 7시 6분쯤 경기 수원역 병점방향 선로에서 역무원이 지하철 1호선 열차에 몸이 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더팩트DB

열차 지연으로 '수원역 투신' 소문 떠돌아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지하철 1호선 수원역에서 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지연되는 등 출근길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오전 7시 6분쯤 경기 수원역 병점방향 선로에서 역무원 A(45) 씨가 서울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지하철 1호선 열차에 몸이 쓸렸다.

A 씨는 옆 선로에 정차해 있던 화물열차 점검 작업을 하던 중이었으며, 열차에 엉덩이를 부딪쳐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넘어지면서 머리, 다리 등을 다쳤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서울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지하철 1호선 열차 3대가 5~10분씩 지연 운행됐다. 코레일 측은 20여 분간의 사고 수습 후 열차를 정상 운행했다.

한편 이날 열차가 지연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수원역에서 투신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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