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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뭐길래'…호주 여대생, 관광지서 추락사

  • 사회 | 2015-09-09 05:00
'비극적인 사고' 호주 멜버른의 여대생 크리스티 카프칼루디스가 노르웨이 관광지에 있는 바위에서 사진 포즈를 취하다가 추락해 사망했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비극적인 사고' 호주 멜버른의 여대생 크리스티 카프칼루디스가 노르웨이 관광지에 있는 바위에서 사진 포즈를 취하다가 추락해 사망했다.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포즈를 멋지게 잡으려다 그만….'

관광지에서 사진 포즈를 취하던 여대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현지 시각)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대학생 크리스티 카프칼루디스(24)가 노르웨이 관광지에 있는 바위 위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는 바위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던 와중에 미끄러져 균형을 잃고 200~300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바위는 관광지 호수에서 약 700미터 높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의 시신은 몇 시간 동안의 수색 끝에 찾을 수 있었다. 경찰은 "크리스티가 사진 포즈를 취하다가 너무 멀리 나갔던 것 같다"고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티가 다니던 대학 총장 다그 룬 올슨은 "비극적인 결과"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많은 학생들이 이곳을 찾아오고 있는데 이러한 위험을 학생들에게 통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팩트ㅣ박수민 인턴기자 cosmicbeig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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