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연설 뒤 &quot쇠파이프 든 노조, 경제 패악 엄청나&quot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노조들의 불법바업을 강하게 비난했다.

김무성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노동개혁은 노동시장 전체의 인력과 조직을 재편하는 험난한 작업으로서 모든 개혁의 기초"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표연설을 마친 후 "문재인 대표가 정부의 노동정책 실패를 노조에게 돌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노조가입률은 근로자의 10%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들이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대기업, 특히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각종 노조 전부 강성 기득노조"라면서 "민노총이 다 처리하고 있다. 그들이 매년 불법파업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불법파업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그 공권력을 쇠파이프로 두드려 팼다. 그런 불법 무단행위 때문에 공권력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2만불 대에서 지금 10년을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조선 3사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7조 4000억 적자다. 그런데 파업한다는 것 아닌가. 그럼 그들이 그 회사가 망해도 괜찮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CNN이 연인 매시간 쇠파이프로 경찰 두드려 패는 장면이 보도되는데 어느 나라에서 우리나라에 투자하겠는가. 그들이 우리 사회발전에, 경제발전에 끼치는 패악은 엄청나다"고 비난했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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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연설 뒤 "쇠파이프 든 노조, 경제 패악 엄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