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복·대서! 더위에 개처럼 엎드리고, 염소뿔 녹는 날

오늘 중복·대서, 무슨 뜻?

오늘 중복, 대서

23일(오늘)은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다는 중복이자 24절기 중 12번째인 대서다.

대서는 소서와 입추 사이 절기로 무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다. 옛말에 "염소뿔도 녹는다"고 할 정도로 더위가 극심한 날이다.

또한 23일은 '삼복더위' 중 하나인 '중복'이다. 한자 '복(伏)'은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너무 더워 일어설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중복과 대서가 겹친 23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으로 전국이 흐리고 제주와 남해안에 내리는 비는 오후들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수확률은 60~90%다.

비는 24일까지 돌풍을 동반하며 천둥과 번개가 치는 지역도 있겠다.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와 폭우가 예상된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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