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빌 게이츠 재단에 감동받아…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자신의 전 재산인 320억 달러(35조8,56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쏠렸다.
A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알왈리드 왕자는 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두 자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기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 돈은 향후 몇 년 간에 걸쳐 왕자가 만든 자선기구인 '알왈리드 자선사업'에 기부되며 문화간 이해 증진·지역사회 지원·여성 권리 향상·재난 구호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알왈리드 왕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1997년 설립한 자선단체인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재단'에 감명을 받았다며 기부 동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빌 게이츠는 알왈리드의 이런 결정에 "전세계에서 자선활동을 벌이는 우리 모두에게 자극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대단하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멋있네",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기부 좋은 곳에 쓰이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ㅣ 이채진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 출처 = 영국 B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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