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헤 대통령의 신임을 받은 조윤석 청와대 정무수석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퇴한 가운데 조윤선 수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에 네티즌 의 관심이 집중됐다.
조윤선 수석은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회창 후보에게 발탁돼 한나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보수 정당 사상 첫 여성 대변인으로 활동한 조윤선 수석은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13번째 순위로 당선됐다.
조윤선 수석은 2012년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으로 새누리당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상일 의원과 공동 대변인을 맡으며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가까운 거리에서 오랫동안 그림자 수행을 하면서 큰 신임을 얻은 조윤선 수석은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의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됐고 그해 3월 11일 제 3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조윤선 수석은 지난해 6월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청와대 정무수석 자리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내정됐고 곧이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한편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은 18일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지연과 국민연금과 연계 논란 등에 대해 책임을 지고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조윤선 수석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대통령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논의마저 변질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개혁 과정에 하나의 축으로 참여한 청와대 수석으로서 이를 미리 막지 못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조윤석 수석은 "저는 비록 사임하지만, 부디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보고 개혁을 완수해 후일 역사가 평가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남겨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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