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회장 인터뷰 공유돼…'방위 사업 비리와 상반되네'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용민이 페이스북에 올린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회장과 관련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사평론가이자 방송인인 김용민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회장과 관련된 기사를 공유하며 "이 분이 그 분인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김용민이 페이스북에 공유한 기사에는 한 교회의 장로로 있는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회장이 바른 신앙과 크리스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기사에서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빛에서 '일광'을 찾았고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에서 '공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라며 "적은 돈으로 펼칠 수 있는 (기독교적으로) 명분 있는 사업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눈을 뜬게 국가 방위산업이었습니다. 돈 한 푼 없이 시작한 이 사업은 공격용 무기를 거래하는 단순 중개업이 아닌 조국의 국토를 지키는 자주국방 사업입니다"라고 말해 지금의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국가 방위산업이 성공하기 어려운 사실을 강조한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회장은 "저는 술, 담배, 노름, 골프를 안한 유일한 무기상입니다. 처음부터 이런 것들을 안 하며 사람을 만나려니 무척 어렵더군요. 하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수월해졌습니다. 약속은 철저히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정직하게 신의를 반드시 지킨다는 기본에 충실하다 보니 약점이 오히려 상쇄되더군요. 하지만 신앙이 없었다면 무모한 일이라고 도전조차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에 공유된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회장 관련 기사를 본 누리꾼들은 "페이스북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이랬던 사람이" "페이스북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대박" "페이스북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언제 이런 인터뷰를" "페이스북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장로였구나" "페이스북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신의 끝까지 지켰으면 좋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에 기사가 공유된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회장은 11일 방위사업비리 혐의로 체포됐다.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사업 관련 방위사업청에 대한 사기 혐의로 일광그룹(공영) 이규태 회장을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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