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 2011년 동북부 대지진보다는 심각하지 않아
일본지진이 발생해 일본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일본에서 지진이 2차례나 발생했으며 이중 한번은 규모 6.9로 강진에 속하며 다행히 국내 영향은 없다.
일본 기상청은 오전 8시 6분쯤 일본 미야코시의 동쪽 210km 부근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산리쿠오키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아키타현 등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9분이 지난 오전 8시17분 네무로지방 남부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가 약 100km일 것으로 관측했다.
이렇게 일본지진이 나오면서 과거 2011년 3월 발생한 일본 동북부 대지진이 화제로 떠올랐다. 당시 미야기현 센다이 동쪽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해 파고 10m 이상, 파도 높이 최대 38.9m의 엄청난 크기의 해일이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해 큰 피해를 줬다.
일본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당시 6만호 이상의 집이 파괴됐고, 2만5000호 이상의 집이 반괴(반 이상 파괴) 등 모두 30만 가구 이상이 해일의 피해를 입었다.
또한 후쿠시마를 비롯한 동북부 지역에 있던 원자력 발전소들이 파괴돼 30일 넘게 방치되면서 방사능이 동북부 지역에까지 퍼지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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