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얼굴공개가 눈길을 끈다. 김상훈은 '안산 인질극'의 피의자다./ 연합뉴스TV캡처
김상훈 얼굴공개,'강력범죄 처벌에 의거'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경찰이 '안산 인질극'의 피의자 김상훈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15일 인질범 김상훈의 영장실질검사에 앞서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사회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 관련 법에 의거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2일 부인 A씨의 외도를 의심해 전남편 B씨를 찾아가 살해하고, A씨와 B씨 사이에서 난 딸들을 감금한 뒤 인질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A씨의 막내딸 살해 하는 등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특공대가 출동한 뒤 현장에서 체포된 김 씨는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 더욱 빈축을 샀다. 그는 15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안산단원경찰서에서 법원으로 나서면서 "나도 피해자다. 경찰이 내말을 다 막고 있다"며 주장했다. 또 현장 취재를 위해 온 기자들에게 "애 엄마의 음모도 있고, 철저한 수사를 할 수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해 인질범 김상훈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기로 하고 경기지방 경찰청 현관에서 오전 10시경 포토타임을 갖겠다 알렸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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