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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23, 칭찬은 고래뿐만 아니라 학부모, 학생, 교사를 춤추게 한다!

  • 사회 | 2015-01-15 11:03

신남성초 4학년 박찬규 선생님과 학생들

"아이의 수업 태도나 학교 생활과 관련한 선생님, 부모님 모두의 고충을 무료 학급 코칭 도구 '클래스123'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충희 브레이팝스 대표는 쫄투에 출연하기 앞서(조정진 온누리DMC 실장 인터뷰에서) 클래스123 서비스에 대해 한 문장으로 요약해 강조했다.

브레이브팝스는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들이 모여 5세부터 15세까지 아이들의 온라인 행동 교육 플랫폼 '클래스123'을 만든 스타트업이다.

◆ 영상: [쫄지말고 투자하라! 시즌 3] #16회(통산 141회) 브레이브팝스컴퍼니 이충희 대표
(http://www.youtube.com/watch?v=g_9gqUnj7TU)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브레이브팝스가 지난 1월 7일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 쫄투(쫄지말고 투자하라)에 나서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사이에 '칭찬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었던 비법을 전했다.

'쫄투'는 이희우 IDG벤처스 대표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진행하는 스타트업 투자 토크쇼다.

'쫄투'의 새해 첫 게스트로 초대된 이충희 브레이브팝스 대표는 선생님과 학부모의 2015년 필수 인터넷 도구 '클래스123(class123.ac)'을 소개하며, 창업 예비자들과 스타트업에 투자하려는 투자가들, IT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의 사업 이야기를 털어놨다.

클래스123 오프라인 스터디
클래스123 오프라인 스터디

클래스123은 지난해 새 학기 시작 이전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50여명의 현직 교사가 참여해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담아냈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신학기 첫날에는 200여명이 넘는 교사들이 서비스를 신청할 정도로 순조롭게 닻을 올렸다.

브레이브팝스는 사업 초기에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할 타깃 선생님 층을 선택하고, 이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클래스123'의 초기 이용자 집단을 확보했다.

젊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이뤄진 스마트교육 얼리어답터 그룹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티칭' 보다는 '코칭'에 중점을 둔 인터넷 도구를 제공하여 시장의 비어 있던 틈새를 공략한 것이다.

신남성초 4학년 박찬규 선생님과 학생들
신남성초 4학년 박찬규 선생님과 학생들

틈새 시장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전략은 제대로 통했다. 클래스123은 간편한 사용법과 교육 현장에서의 높은 활용성으로 교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퍼져 나아가기 시작했다.

점차 유저들의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국내에서만 교사 기준 1만 2000명의 유저가 클래스123에 가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날 쫄투 진행자 송 대표와 이 대표는 심사위원 같은 날카로운 질문으로 쫄투 참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클래스123이 기존의 학급 운영 서비스와의 차별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충희 대표는 "선생님과 학생이 맞닿아 있는 교실에서의 다양하고 높은 활용 가치"이라며 특히 학생들의 작은 노력도 놓치지 않는 효과적인 칭찬 도구로써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어 "교사는 학생들의 아바타에 구체적인 피드백을 몇 번의 터치만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러한 선생님의 피드백이 쌓이면 학생들의 수업 태도와 학교 생활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모든 내용은 투명하게 학부모와 모바일로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클래스123을 통한 학생 행동의 상세한 기록으로 학부모와 협력하는 체계적인 맞춤형 생활 지도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인 만큼 브레이브팝스는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걱정하는 선생님과 학부모의 마음을 꿰뚫고 있었다.

첫째가 7살로 초등학교 입학을 한 해 앞두고 있다는 이충희 대표는 "아이의 담임선생님이 '클래스123'의 사용자가 되길 바란다. 교사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학급을 경영할 수 있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학부모와 아이들이 참여하는 선생님 도구로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초기 투자 유치에 대해 이충희 대표는 "창업 당시 직원 4명이 유부남, 1명이 곧 결혼 예정자였기 때문에 사업 자금이 절실했다. 창업 전 투자자들을 찾아가 창업 팀과 '클래스123'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묻는 것으로 투자유치 과정이 시작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브레이브팝스를 눈여겨본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패스트트랙아시아와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쳐파트너스가 클래스123의 정식 서비스 론칭도 하기 전인 지난해 2월 총 3억 원을 공동투자했으며, 창업 전 직속 상사였던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도 엔젤투자자로 참여했다.

브레이브팝스는 작년 말 영어와 일어 버전의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기도 하다.

이충희 대표는 "현장 교사의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교실에서 꼭 필요한 종합 학급관리 및 행동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선생님,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사랑 받는 온라인 코칭 서비스로 발전 시켜 나아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쫄투'는 현역 창업투자가(Venture Capitalist:VC)의 시각으로 스타트업의 현실과 양질의 정보들을 가감 없이 전달하기 위해 themedia에서 기획, 제작했다. 웹과 포드캐스트 등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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