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우와 관련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투우는 예술적 행위라는 의견과 동물 학대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BS 영상 갈무리
투우, 콜롬비아서 논란 확대 '예술 vs 학대'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콜롬비아에서 투우 금지와 관련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콜롬비아의 여성활동가인 파니 파촌은 콜롬비아 북구 지방도시 카르타헤나의 투우 시즌을 앞두고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그는 투우의 잔인함을 고발하며 동물학대 중단을 부르짖으며 등에 2000개의 침을 꽂고 고슴고치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콜롬비아 보고타 투우 경기장 앞에는 현역 투우사뿐 아니라 은퇴한 투우사까지 한데 모여 중단된 투우 경기를 다시 하게 해 달라는 시위를 벌였다.
투우는 사람이 사나운 소를 상대로 하여 펼치는 결사적인 투기로 특히 스페인, 포르투갈, 남부 프랑스,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서 크게 성행하고 있다.
투우 경기는 고대 크레타 섬, 테살리아, 로마 제국에서도 흔히 행해졌으며, 포에니 전쟁 이전에 켈트이베리아인들은 산림지역에 서식하는 야생소떼의 특성을 이용하여 야생소 사냥을 일종의 경기로 개발하기도 했다. 바에티카에서 열린 투우 경기에서 투우사는 노련한 기술과 용맹성을 보여준 후에 도끼나 창을 이용하여 야생소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가했다. 그후 투우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게 됐다.
현재 투우는 '예술적 행위'와 '동물 학대'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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