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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냐 카우다란, 이탈리아 제철 요리! '어디 가면 먹을 수 있지?

  • 사회 | 2014-12-29 18:36





바냐 카우다란 올리브 오일, 앤초비, 마늘을 넣은 소스를 끓여 가며 여러 가지 제철 채소와 빵을 찍어 먹는 요리이다. /DELALLO 캡처
바냐 카우다란 올리브 오일, 앤초비, 마늘을 넣은 소스를 끓여 가며 여러 가지 제철 채소와 빵을 찍어 먹는 요리이다. /DELALLO 캡처

바냐 카우다란, 퐁듀와 먹는 방법 비슷해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바냐 카우다란 올리브오일, 앤초비, 마늘을 넣은 소스를 푸조트에서 뭉근히 끓여 가며 카르둔 피망, 아티초크, 비트, 순무, 엔다이브, 양배추, 양파 등의 다양한 제철 채소와 빵을 찍어 먹는 이탈리아 요리이다.

바냐 카우다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전통 요리로 스위스의 퐁듀와 먹는 방식이 유사하다.

본래 바냐 카우다란 축제 등에서 특별식으로 제공되던 요리였으나 오늘날에는 주로 가벼운 전채요리 또는 코스요리의 첫 번째 식사로 제공된다.

주로 겨울철에 친구, 가족들이 테이블에 둘러 앉아 바냐 카우다의 소스가 끓고 있는 흙냄비를 가운데에 놓고 각종 채소와 빵을 소스에 찍어 먹는다. 바냐 카우다의 소스가 남으면 달걀을 넣고 스크램블을 먹기도 한다.

또한 바냐 카우다는 크리스마스 이브나 크리스마스 당일 점심 메뉴로도 애용되지만 한국 일반 가정집을 떠나 판매하는 음식점은 흔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바냐 카우다는 채식 요리로, 고기는 함께 먹지 않는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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