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본회의, 강남 유명 성형외과, 에어아시아 여객기, 스포츠 4대악, 미세먼지 농도 나쁨, 허지웅 국제시장, 한미일 정보공유약정, 박지원 강한 야당, K팝스타4 릴리M, 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 떠오르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국회 오늘 본회의…'부동산 3법' 등 처리 예정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여야는 오늘(29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부동산 3법'(주택법 개정안·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비롯해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등 최대 200여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여야는 또 지난 10일 합의한 해외자원외교 국정조사요구서와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구성 결의안을 함께 처리할 계획이다.
오늘 본회의 최대 관심사는 '부동산 3법'이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폐지 대신 3년 유예하는 내용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재건축부담금 면제 기간이 올해 말에서 2017년 말까지로 연장된다.
주택법 개정안은 분양가상한제를 공공택지에는 그대로 적용하되 민간택지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 적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재건축 조합원이 한 채의 주택만 분양받도록 규정한 현행법을 고쳐 최대 3채까지 분양받을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이다.
▶ 강남 유명 성형외과서 수술 중 생일파티…누리꾼 '충격'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직원이 수술 도중 생일 케이크를 놓고 파티를 벌이거나 수술실에서 장난을 치는 사진 등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 논현동에 있는 한 강남 유명 성형외과의 간호조무사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SNS계정 사진에는 수술대 위에 환자를 눕혀 놓은 채 바로 앞에서 의료진이 케이크를 주고 받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강남 유명 성형외과 간호조무사의 SNS계정에는 수술실에서 가슴 성형 수술에 쓰이는 보형물을 들고 장난을 치는 모습, 과자와 햄버거 등을 먹는 모습,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돈을 세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도 올라와 있다.
사진에는 의사로 추정되는 남성도 함께 등장하고 있으며, 사진 설명에도 '원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내용이 있다. 이 글이 사실이라면 의사 역시 수술 중 사진을 찍고 음식을 먹는 것을 제지하지 않은 것이다.
▶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한국인 승객 3명 탑승
한국인 3명을 포함해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기가 28일(현지시각) 교신 두절로 실종됐다.
외신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자사 QZ8501기가 이날 오전 7시 24분(한국시간 8시 24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교신단절 당시 인도네시아 영공인 자바해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가 연락 두절되기 전 3만 2000피트 상공을 날다 짙은 구름을 피하려고 3만 8000피트로 고도를 높이겠다고 관제탑에 알려왔다며 조난 신호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30대 남여와 유아 1명 등 한국인 승객 3명이 타고 있엇다고 밝혔다.
▶ 스포츠 4대악 척결… 문체부 "무관용 원칙 제도화"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 4대악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문체부는 28일 경찰청과 함께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서울별관에서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을 통한 체육계 비리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월 설치된 스포츠 4대학 신고센터에 그동안 총 269건이 접수됐고, 이 중 118건이 종결됐다. 검찰 송치가 2건, 검찰 수사 의뢰가 2건, 감사 결과에 따른 처분이 25건이고, 나머지 89건은 단순 처리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종목별로 살펴보면 태권도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비리유형별로는 경기단체조직의 사유화와 관련된 신고가 113건으로 최다였다.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형사처벌·징계 등 비리 관련자를 스포츠현장에서 퇴출시키는 작업과 함께 향후 이 같은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 시스템 개혁을 해나가겠다"며 "체육비리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화, 체육단체 재정의 투명화, 학교운동부의 음성적 비용구조 양성화, 체육비리 전담수사기구 상시화 등을 통해 50여년간 쌓여온 체육계의 적폐를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세먼지 농도 '나쁨'… "외출 삼가하세요"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라고 예고했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9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등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 축적된 오염물질과 중국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새벽부터 유입된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나쁨'(일평균 m³당 81∼150μg)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환경과학원은 노인이나 어린이, 천식 환자 등 미세먼지 민감군은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 허지웅 국제시장 '불쌍한 승냥이' 발언, 네티즌 의견에 반발
영화평론가이자 방송인인 허지웅이 자신의 영화평론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을 반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 27일 트위터에 "남조선 인민공화국 국영 방송 티비조선이 오늘은 또 전파낭비의 어느 새 지평을 열었을까요. 아 오늘은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제 사진을 붙였군요. 저게 티비조선에 해당하는 말이긴 하죠" 라는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허지웅의 발언에 "허지웅식 민주주의"라며 비난했다. 허지웅은 곧 이 발언에 대해 "불행한 승냥이들 이론. 하루 종일 넷을 떠돌며 타인이 자신보다 위선적이라 외친다. 좌절하고 무능한 자신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타인은 그런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이기에 급기야 난독과 행패로 중무장한 광인이 된다. 기도합시다"라며 반발했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허지웅이 영화'국제시장'에 대해 '토 나오는 영화'라고 발언한 것을 비난하는 어조로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 한미일 정보공유약정, 공유할 비밀 정보 등급은?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약정이 29일 발효된다.
한미일 세나라의 국방부 대표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차관, 니시 마사노리 일본 방위성 사무차관은 오늘 오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에 관한 군사정보공유를 위해 서명이 완료된 문서를 서로 교환 할것으로 전해졌다.
세나라는 이번 정보공유 약정에 식을 따로 개최하지 않고 서명을 나누는 것으로 대신할 예정이다.
우리 군은 앞으로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비밀등급 2~3급 수준의 정보를 일본과 주고 받는다. 또 1급 수준의 민감한 정보는 공유하지 않을 것으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에 따라 1급 정보가 누출되지 않도록 후속 대책을 계획할 예정이다.
▶박지원 '강한 야당' 슬로건…'통합 대표' 될 것
28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강한 야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내년 2·8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야당, 통합대표로 반드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당대표에 나서고자 한다"며 공식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강한 야당은 정부여당을 견인할 능력을 가진 야당"이라며 "경제위기 속에서 서민을 보호하고 안보위기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면 확고한 비전과 정책으로 정부여당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만드는 '통합대표'가 되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공천 개혁안이 당의 수권정당으로 가기 위한 당 운영 개혁안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 후 경남 봉하마을에 내려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K팝스타4' 릴리M…"크게 성장할 것"
28일 오후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에 출연한 릴리M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은 랭킹오디션의 마지막 조인 '가능성 조'의 경연이 펼쳐졌다.
본선 1라운드 때부터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던 릴리M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완벽한 무대로 조1위에 올라섰다. 릴리M은 'Skyscraper'이라는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유희열은 "마치 자기 앨범에 있는 곡을 부르는 것처럼 잘했다"고 칭찬했으며 양현석은 "크게 성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각종 자판기서도 유통돼
유럽 위조 동전 경계령이 떨어졌다.
지난 24일 영국 신문 더타임스에 따르면 위조 동전은 액면가가 큰 2유로(약 2688원) 주화가 주로 유입되고 있으며 각종 자판기에서 통용될 만큼 정교하게 제작됐다.
중국산 위조 동전은 상하이 범죄 조직이 대량 생산했고 이탈리아를 거쳐 전 유럽에 배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로 동전은 두 가지 금속 소재를 사용해 제조 공정이 까다롭고 다양한 위조 방지 장치를 갖췄지만 중국의 위조 기술은 이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더타임스는 보도했다.
영국 화폐청은 2017년부터 위조 방지 기술을 갖춘 새 주화를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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