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석에 앞서 그는 지난 4월까지 청와대에서 주요 공직자들의 인사 자료 관리 업무 등을 담당했다./ 서울중앙지검 최진석 기자
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석, 서울대 법대·정책보좌관 등 엘리트코스 밟아…
[더팩트 | 박준영 인턴기자] '정윤회 씨 국정개입 문건'작성 지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두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이력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은 1962년 대구 출신으로 성광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들어갔다. 이후 그는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해군 법무관에서 시작해 대구지검 공안부 부장검사,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거쳤다.
조응천은 이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일하다 박 대통령 당선 뒤에는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발탁돼 법질서·사회안전 분과에서 일했다.
현 정부 출범 뒤 조응천은 정무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발탁됐으나 지난 4월 사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4일 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석하게 했다.
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석에 앞서 그는 오전 10시께 언론과 인터뷰에서 "소임을 성실히 수행했을 뿐 부하 직원에게 불법적인 일을 지시하지 않았다"면서 "조사를 통해 성실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석과 함께 검찰은 문건 작성을 지시한 경위와 내용의 진실성 여부 그리고 문건 유출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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