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한국 상륙… 가격 거품 어떻게 뺐나?

이케아가 한국에 상륙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구 업계들도 가격 조정에 들어가는 등 비상사태에 돌입했다./MBC 뉴스 캡처

이케아 한국 상륙…국내 가구 업체들도 가격 대폭 조정 '맞대응'

[더팩트｜김민수 인턴기자] 이케아 한국 상륙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케아는 13일 한국어 홈페이지(ikea.com/kr)를 개설하고 한국에서 판매할 대부분의 제품과 가격을 공개했다.

제품 판매에 앞서 이케아는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거실, 침실, 주방, 욕실 가구 등은 물론 다양한 소품 등 8500개 이상의 제품 사진과 가격을 게재했다.

공개된 이케아 제품의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해외매장과 비슷한 수준에 형성됐다.

물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이 가능한 페브릭 3인용 소파는 44만9,000원, 천연 원목으로 만든 침대프레임 헴네스는 35만9,000원이다.

또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매트리스는 라텍스가 39만9,000원, 포켓스프링은 29만9,000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또한 이케아는 DIY(Do It Yourself)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배송·조립·설치 등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픽업·배송 서비스는 기본요금 2만9000원, 조립 서비스는 기본요금 4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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