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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하루 15시간~19시간 깨어 있어"

  • 사회 | 2014-11-10 11:02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신체 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재활 치료를 하고 있지만 의식은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배정한 기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신체 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재활 치료를 하고 있지만 의식은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배정한 기자

이건희 회장, 신체 기능은 정상 회복 의식은 불완전

[더팩트ㅣ김희용 인턴기자]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재활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은 9일 이건희 회장의 상태에 대해 "심장 기능을 포함한 신체 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안정적인 상태이며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은 외부 자극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거나 스스로 몸을 움직여 자신의 의사를 외부에 표현하는 정도의 의식회복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VIP실에 있는 이건희 회장은 10일로 입원 6개월째에 접어든다. 삼성 관계자는 "자택 치료 여부와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건희 회장은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11일 새벽 막힌 심혈관을 넓혀 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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