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르크 바그다디가 미군의 폭격으로 숨졌거나 크게 다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BBC 방송 화면 갈무리
[더팩트 ㅣ 고수정 기자] '이슬람국가'(IS)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르크 바그다디가 미군의 폭격으로 숨졌거나 크게 다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패트릭 라이더 미군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각) 저녁 이라크 제2도시 모술 부근에서 이슬람국가 차량 행렬 10대를 겨냥한 폭격을 했다고 8일 확인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 차량 행렬에 이슬람국가 지도자들이 모여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바그다디가 현장에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모술이 아닌 시리아 국경지대인 까임(카임)에서 단행한 공습으로 바그다디가 다쳤다는 보도도 나왔다.
현지 '하다스 텔레비전'은 까임에서 이슬람국가 지도자들 모임이 있었고, 미군 주도 동맹군이 이 장소에 폭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폭격으로 수십명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었으며 폭격 장소에 바그다디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이라크 관리의 말을 빌려 "이슬람국가의 안바르주 책임자 등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슬람국가는 바그다디 부상 및 사망설에 대해 아직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정치사회팀 tf.pstea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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