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항만 안전사고 1위! 최근 4년간 사고 133건 발생
[더팩트|정치사회팀] 전국 항만 안전사고 1위에 최근 4년 동안 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인천항이 이름을 올렸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동해·삼척)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주요 항만 내 안전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천항만 내 안전사고는 총 133건으로 부산(126건), 울산(73건), 여수광양(8건)보다 많았다.
유형별로는 하역작업 중 사고가 77%(103건)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교통(20건), 화재(5건), 기타(5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7명으로 같은 기간 부산항 5명, 여수·광양항 3명, 울산항 2명보다 인천항이 많았고 중·경상자도 부산(121명), 울산(71명), 여수·광양(5명)에 비해 인천항이 126명으로 가장 많아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들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안전사고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133건 중 추락사고가 41건(30.8%)으로 가장 많았고, 충돌 38건(28.6%), 협착 11건(8.3%), 낙상 10건(7.5%), 낙하 7건(5.3%), 무리한 동작 2건(1.5%), 기타 24건(18%) 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항 내 위험한 하역작업은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며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적재적소에 응급의료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항만 안전사고 1위 소식에 네티즌은 "전국 항만 안전사고 1위, 인천항이라니", "전국 항만 안전사고 1위 인천항, 다른 항도 문제는 많을 것 같다", "전국 항만 안전사고 1위 인천항,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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