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나트륨 덜어주는 재료는?

한국인 라면 섭취량 세계 1위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삼양식품, 팔도 제공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지독한 '라면 사랑'

[더팩트 ㅣ 경제사회팀] 한국인 라면 섭취가 세계 1위를 한 가운데 건강에도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세계 인스턴트 라면협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라면 섭취량이 지난해 1인당 74.1개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국민 1명이 평균 5일에 한 개씩 먹는 꼴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한국인 만여 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라면을 일주일에 2번 이상 먹는 여성의 경우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비만을 아우르는 대사증후군, 이른바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68%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근육양이 적은 여성이 성인병에 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라면 섭취 횟수를 줄이고 먹을 때에는 수프의 양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라면의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는 다시마 등 해조류도 도움이 된다.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자랑스러워 해야 하나?"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끊지 않겠다" "한국인 라면 섭취 세계 1위,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나는 한 개의 라면을 끓여 먹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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