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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상 첫 여성 수상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시상

  • 사회 | 2014-08-13 19:26

2014 필즈상 수상자로 최초 여성이 등장한 가운데 최초 여성 시상자로 박근혜 대통령이 나섰다. / 임영무 기자
2014 필즈상 수상자로 최초 여성이 등장한 가운데 최초 여성 시상자로 박근혜 대통령이 나섰다. / 임영무 기자

필즈상, 어떤 의미?

[더팩트 ㅣ 경제사회팀] 수학계에 큰 업적을 남긴 수학자를 선정하는 필즈상에 최초로 여성 수학자가 선정됐다. 올해 필즈상 개최국인 우리나라의 국가 원수인 박근혜 대통령이 첫 여성 수학자에게 필즈상을 수여해 더 관심을 모았다.

13일 국제수학연맹 측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수학자대회에서 마리암 미르자카니 미국 스탠포드대학 교수를 올해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수학연맹은 4년마다 수학계에 큰 업적을 남긴 만 40세 미만의 수학자 4명에게 필즈상을 주고 있다. 필즈상은 지난 4년간 수학계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을 이룬 40세 이하 수학자에게 수여되는 수학 분야 최고의 상으로 1936년부터 2010년까지 총 52명에게 수여됐다.

이날 수학자대회에서는 관례에 따라 개최국인 우리나라의 국가 원수인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 수학자에게 필즈상을 수여했다.

미르자카니와 함게 프랑스의 아르투르 아빌라 국립과학연구소 소장과 만줄 바르가바 미국 프린스턴대학 석좌교수, 마틴 헤어러 영국 워릭대 교수 등 3명이 필즈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편 필즈상 첫 여성 수상자 미르자카니 교수는 1977년 이란에서 태어난 수학자로, 쌍곡기하학과 복소해석학, 위상수학 등 수학의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필즈상 첫 여성 수상자에 누리꾼들은 "필즈상 첫 여성 수상자, 최초구나", "필즈상 첫 여성 수상자, 대박", "필즈상 첫 여성 수상자, 수학 능력자가 받는 상이구나", "필즈상 첫 여성 수상자, 박근혜가 시상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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