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케이신문, 박근혜 대통령 기사에 누리꾼 반응은?
[더팩트 | 정치팀] 일본 산케이신문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기사를 보도, 청와대가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누리꾼 사이에서 '문제의 7시간, 투명하게 밝히면 되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7일 일본 우익 일간지인 산케이신문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놓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기사화한 것과 관련,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한 산케이신문 기사와 관련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산케이신문은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 만났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인 지난 4월 16일 7시간 정도 박 대통령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박 대통령의 사생활을 의혹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기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비밀리에 접촉한 남성과 함께 있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의 보도에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길종성 이사장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국가 원수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기를 문란케 했다"며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 서울지국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한편 누리꾼 사이에서는 산케이신문의 박근혜 대통령 기사와 관련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밝히면 해결될 일'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산케이신문 박근혜 대통령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산케이신문 박근혜 대통령, 산케이신문에 발끈하기 전 문제의 7시간을 밝혀라", "산케이신문 박근혜 대통령, 확실히 밝히고 엄중하게 대처하라", "산케이신문 박근혜 대통령, 보도 내용 충격이다" 등의 게시 글이 이어지고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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