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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장 사고, 9세 男 수영 중 깔판 틈에 손 껴 '의식불명'

  • 사회 | 2014-07-10 19:32




부산의 한 실내수영장을 찾은 초등학생이 수영 도중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mbc 방송화 면 캡처
부산의 한 실내수영장을 찾은 초등학생이 수영 도중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mbc 방송화 면 캡처

'부산 수영장 사고, 초등생 중태'

[더팩트 | 사건팀] 부산의 한 실내수영장을 찾은 초등학생이 수영 도중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9일 현장 학습을 위해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실내수영장을 찾은 이모(9)군이 오전 10시 15분쯤 수영장 안에 있던 깔판에 손이 끼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많은 학생들로 좁은 아동용 풀이 수용 한계에 이르자, 수영장 측이 깔판을 이용해 수심 1.5m의 성인용 풀을 임의로 낮추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수영장의 수심을 줄이기 위해 설치된 깔판의 틈에 이군의 손가락이 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당시 수영장에는 안전 요원 3명이 있었으며, 인솔 교사 6명은 수영장 2층 전망대에서 아이들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수영장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산 수영장 사고, 아이 놀랐겠네" "부산 수영장 사고,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부산 수영장 사고, 어른들 때문에 또"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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