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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금성, '사랑이 비를 맞아요' 잔잔한 바람몰이 '주목'

  • 연예 | 2024-07-01 13:12

정통트롯 강자, '전국 노래자랑' '가요무대' 최다 출연
'베스트차트50' '주부가요 교실' 등 성인 최고 애창곡


가수 배금성이 '사랑이 비를 맞아요'로 잔잔한 바람몰이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곡은 트로트오디션 선곡 1순위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진아엔터테인먼트
가수 배금성이 '사랑이 비를 맞아요'로 잔잔한 바람몰이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곡은 트로트오디션 선곡 1순위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진아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배금성이 '사랑이 비를 맞아요'로 잔잔한 바람몰이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배금성의 '사랑이 비를 맞아요'는 트로트오디션 선곡 1순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 성인 가요프로그램 전문 실버아이TV '베스트가요쇼'가 집계하는 '베스트차트50' 1위에서 1위에 올라 상승세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배금성의 '2022 Special 앨범' 타이틀곡으로 발표된 이 곡은 불과 2년 만에 주부가요교실 등에서 최다 선곡으로 등극할만큼 빠르게 입소문이 나며 확산됐다.

2004년 '저 바람속에'로 데뷔한 이후 고집스럽게 정통 트로트 장르를 구사하고 있는 배금성은 KBS 1TV '가요무대'와 '전국노래자랑' 단골 출연자이기도 하다.

그동안 '위하여' '별나비 꽃나비' '인생은지금이더라' '사내답게' '오십보백보' '반갑다친구야' '처음약속' '술한잔하고 계세요' '그대는 지금어디' 등 30여곡을 발표했고, 최근 대중적 인지도까지 끌어올리며 꾸준히 음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통가요의 맥을 잊는 가수로 인정 받기까지 시련이 컸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을 했지만 마땅히 히트곡이 나오지 않아 좌절할 때도 많았어요. 드디어 빛을 본나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어요. 힘들었지만 고진감래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비를 맞아요'는 배금성의 음악적 열정도 한몫을 했다. 무엇보다 신선한 가삿말과 서정적인 분위기의 멜로디가 대중적 소구력을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진아엔터테인먼트
'사랑이 비를 맞아요'는 배금성의 음악적 열정도 한몫을 했다. 무엇보다 신선한 가삿말과 서정적인 분위기의 멜로디가 대중적 소구력을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진아엔터테인먼트

모든 무명가수들이 그렇듯이 그는 인고의 시간을 견뎠다. 실력이 있고, 좋은 노래로 보답하면 언젠가는 빛을 보게 마련이다. 그는 '사랑이 비를 맞아요'가 의외의 반응을 내면서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다.

방송에서 각종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봇물을 이루면서 기성가수들의 입지가 좁아졌고, 그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그만큼 이번 신곡 '사랑이 비를 맞아요'는 그에게 한줄기 빛으로 다가서게 된 셈이다.

'사랑이 비를 맞아요'의 히트는 긴 무명을 거치면서도 흔들림없는 그의 음악적 열정도 한몫을 했다. 무엇보다 신선한 가삿말과 서정적인 분위기의 멜로디가 대중적 소구력을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사랑이 비를 맞을 때/ 울어도 남들은 몰라/ 눈물인지 빗물인지/ 그 누가 알 수 있나/ 딱 한 사람 당신만이/ 내 눈물 알고 있는데/ 왜 나를 사랑했나요/ 왜 나를 미워했나요/ 우산이 내 우산이 되어주세요/ 사랑이 비를 맞아요'

이은청 작사 작곡의 이별의 아픔을 담고 있다.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감성적인 노랫말에 배금성의 부드러운 음색을 바탕으로 한 애절한 정통 트로트 창법이 친근함을 더해주고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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