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문 '몰카' 논란 처벌 '집행유예' 비난도
[더팩트|권혁기 기자] 가수 문문(30·본명 김영신)이 일명 '몰카'(몰래카메라)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누리꾼들이 성토하고 나섰다.
지난해 김애란 작가 소설 '비행운'과 제목, 내용이 비슷해 표절 의혹에 휩싸였지만 팬들을 끌어 모은 '비행운'으로 유명한 문문이 지난 2016년 8월 몰카 촬영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몰카 찍으면 구속영장 나오고 포토라인 서는 것 아니었나? 집유? 지입유우?"(chob****) "문틈사이로 찍는걸 좋아해서 문문"(zrol****) "음악 그만두고 싶어질까봐 아예 취직은 생각 안하고 면접에서 떨어지려고 목에 세줄로 문신했다고 하는데. 평생 백수로 살아가게 생겼네"(khs2****) "문문 몰카범 너무 더럽고 소름 돋는다. 몰카남이 사회생활을 해서 음원차트인을 하고 더러운 세상에 아이 낳기가 무섭다"(khb9****)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한 '비행운' 표절 논란에 대해서도 "표절의혹이 아니라 표절 아닌가요? 김애란 님의 '비행운'에 나오는 구절을 가져다 썼다고 알고 있습니다. 곡을 내기 전에 작가님에게 양해를 구한 것이 아니라, 곡을 내고 나중에 말씀드렸다고 알고 있는데요"(milk****)라고 지적한 누리꾼과 "너는 자라 겨우 몰카범 되겠지"(husk****)라고 '비행운' 표절 논란이 된 가사이자 소설 속 구절을 패러디한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문은 2017년 11월 소속사와 전속계약 당시 자신의 범죄 전력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유예 기간에 소속사를 옮겨 가수 활동을 이어갔다.
소속사 하우스 오브 뮤직은 문문이 '몰카' 범죄로 처벌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25일 전속계약 파기를 결정했다.
표절 논란에 휩싸인 '비행운'은 지난 2016년 11월 발표됐지만 최근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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