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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결혼 '깜짝 발표'…"재미교포 예비신랑과 비공개로"(공식입장)

  • 연예 | 2018-04-17 09:51

방송인 박은지 결혼. 17일 박은지는 2살 연상의 일반인 예비신랑과 오는 20일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남용희 기자
방송인 박은지 결혼. 17일 박은지는 2살 연상의 일반인 예비신랑과 오는 20일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남용희 기자

박은지, 일반인 남성과 1년 교제 끝 '비공개' 결혼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35)가 '4월의 신부'가 된다.

박은지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17일 오전 <더팩트>와 통화에서 박은지가 일반인 남성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는 20일 두 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면서 "예비신랑이 일반인인 만큼 비공개로 조용히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말씀은 드릴 수 없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 신혼 거처에 대한 질문에도 "죄송하지만 현재로선 공식입장 외에 다른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다"며 조심스러움을 표했다.

앞서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박은지가 두 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해당 소속사 관계자는 "박은지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지난 1년 동안 교제해온 재미교포 회사원과 결혼한다"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쌓은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로 했고 박은지는 예비신랑의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에 반해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비신랑이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일반인인 만큼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 친지들,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조용히 예식을 올리게 되었다"면서 "서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온 관계로 결혼 소식을 갑작스럽게 알려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방송인 박은지 결혼. 박은지는 지난 1년간 교제해온 일반인 재미교포 회사원 예비신랑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씨앤코이앤에스 제공
방송인 박은지 결혼. 박은지는 지난 1년간 교제해온 일반인 재미교포 회사원 예비신랑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씨앤코이앤에스 제공

지난 2005년 MBC 기상캐스터로 방송계 데뷔를 알린 박은지는 시사와 뷰티, 패션을 아우르는 깔끔한 진행 실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SBS 라디오 파워FM의 DJ와 TV 조선 '강적들', FashionN '팔로우 미 스페셜', K Star '진짜뷰티', JTBC2 '뷰티정상회담' 등에서 맹활약했다.

배우로도 영역을 넓히며 tvN '꽃할배 수사대', SBS '질투의 화신', KBS2 '부탁해요, 엄마', 영화 '오늘의 연애'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유튜브에 'Egee Beauty'라는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메이크업 및 뷰티 노하우를 전달하며 연예인 1호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예비신부 박은지는 결혼 후에도 꾸준히 방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박은지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박은지 씨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입니다.

소속 방송인 박은지 씨와 관련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방송인 박은지 씨가 오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두 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박은지 씨의 예비신랑은 현재 재미교포 회사원으로, 지난 1년 동안 교제하였습니다.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쌓은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으며, 박은지 씨는 예비신랑의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에 반해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예비신랑이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일반인인 만큼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 친지들,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조용히 예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서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온 관계로 결혼식 일정과 구체적인 정보를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박은지 씨의 아름다운 앞날에 축복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박은지 씨는 결혼 이후에도 방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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