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러 신수지(아래)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인 장현승과 공개 열애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신수지 "볼링 모임 누군가가 기자에게 제보"
[더팩트|권혁기 기자] 전(前) 리듬 체조 선수 겸 현 프로볼러 신수지(27)가 전 비스트 멤버 장현승(29)과 열애설을 인정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볼링'이었다.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방송 얼마나 재밌게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요리연구가 이혜정,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신수지, 뷰티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출연했다. 이날 신수지는 MC 차태현이 "장현승과 열애는 걸린 것이냐"고 묻자 "걸린 거라기보다는 볼링장에 같이 다니는 측근이 다이렉트로 얘기했더라. 그래서인지 열애 초반부터 알고 계셨다"고 털어놨다.
김구라가 "색출 작업을 하지는 않았냐"고 질문했고 "그냥 볼링장에 가면 사람이 워낙 많아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미리 만약에 열애설이 나면 인정을 하자고 얘기를 해둔 상태였다"고 답했다.
또 신수지는 최근 높아진 볼링 인기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하기 편하고 실내 운동이라 계절에 영향도 받지 않는다"면서 "김수현 씨랑 이홍기 오빠 영향도 있지 않나 싶다"고 부연했다.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아래)는 신수지와 장현승이 볼링을 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말에 "나도 볼링을 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신수지의 발언에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재치 있는 의견을 밝혔다. 홍진호는 "여성들이 많지 않냐" "두 사람도 볼링장에서 만난 게 아니냐"며 "저도 조만간 볼링을 쳐야겠다"고 프로 '썸남'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신수지와 장현승은 지난 1월,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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