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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다시보기] '고등래퍼2' 이병재, 시작과 동시에 "미친 점수"

  • 연예 | 2018-04-07 12:54
'고등래퍼2' 이병재, 탓 인기. 이병재가 '고등래퍼2'에서 자작 랩을 선보였다. 자작 랩 '탓'이 시작과 동시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시선을 모았다./M net '고등래퍼2' 캡처
'고등래퍼2' 이병재, 탓 인기. 이병재가 '고등래퍼2'에서 자작 랩을 선보였다. 자작 랩 '탓'이 시작과 동시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시선을 모았다./M net '고등래퍼2' 캡처

이병재, 자작랩 '탓'으로 TOP5 등극

[더팩트|이진하 기자] '고등래퍼2' 이병재가 자작랩 '탓'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노래가 시작된 지 4초 만에 관객들에게 100표를 받아 MC 들도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6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 이병재는 자작랩 '탓'을 선보였다. 이날 이병재는 '탓'으로 TOP5 안착에 성공해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짓게 됐다. 이병재가 무대에 서자 분위기만으로 관객을 압도하며 놀라운 점수를 받았다. 이를 지켜본 윤진영은 "와, 저 점수는 미쳤다"고 말을 하기도 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이병재는 고개를 숙인 후 랩을 시작했다. "난 이 늪에 있어. 난 이 늪에 있어"라는 구절을 반복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병재가 열창하는 동안 점수는 계속 올라갔고, 도전자들과 객석에 감탄이 울려 퍼졌다. 후반부에는 마이크 없이 객석을 향해 샤우팅 하는 모습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병재가 자작랩 '탓'으로 TOP5에 올랐다.MC 산이와 치타는 이병재에 대해 극찬했다. /Mnet '고등래퍼2' 캡처
이병재가 자작랩 '탓'으로 TOP5에 올랐다.MC 산이와 치타는 이병재에 대해 극찬했다. /Mnet '고등래퍼2' 캡처

노래가 끝나고 이병재는 자작랩 '탓'에 대해 "서울로 올라와 음악을 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게 싫고 안 좋은 생각도 많이 했다"며 "억울한 일이 많았는데, 누구 탓인지도 모를 일이 내 탓이 되기도 했다"고 말해 서울 생활에 힘듦을 토로했다.

이어 "혼란스러운 상황일 때면 스스로를 자책할 때가 많았다. 그게 편해서 그 마음을 담아 만든 것"이라고 곡을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MC 산이는 "이병재 무대는 레전드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MC 치타도 "고등래퍼2에서 톱이다"고 이병재의 무대를 치켜세웠다.

무대를 마친 이병재는 "엄마 아빠께 손을 좀 벌렸는데 그건 내 돈이 아니고 엄마 아빠 돈"이라며 "열심히 해서 효도하겠다. 엄마가 쉴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가족들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하며 울먹였다.

한편, 방송 이후 이병재는 자신의 SNS에 "비트를 멋지게 편곡해주신 보이콜드형 진짜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곡에 대한 만족감과 도움을 준 보이콜드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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