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5월 6일 차세찌와 웨딩마치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한채아(36·본명 김서현)가 예비신랑 차세찌(32)와 오는 5월 6일 결혼을 앞두고 임신 6주차에 접어든 사실을 밝혔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임신 사실을 팬들에게 곧바로 밝혀 더욱 눈길을 끈다.
한채아는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직접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제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물이 찾아왔다. 현재 6주차에 접어든 예비엄마가 됐다"고 털어놨다.
임신 6주차면 초기 중의 초기다. 한채아와 차세찌도 임신 사실을 안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임신 6주차는 매우 조심해야 할 시기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채아는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알렸다. 차세찌와 결혼을 약속한 상황에서 새 생명의 탄생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팬들과 소통하기를 원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이 직접 먼저 알리겠다는 의중이 보인다.
한편, 한채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차범근 감독의 막내아들 차세찌와 약 2년간 교제했다. 열애 사실이 대중에게 공개된 지 약 1년 만인 지난달 8일 결혼 소식을 알렸고, 4일 임신 사실까지 공개했다.
다음은 한채아가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한채아입니다.
이렇게 편지로 인사드리게 되어 조금은 쑥스러운 기분도 드는데요.
제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서툰 글솜씨로나마 진심을 담아 적어봅니다.
얼마 전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결혼이 인생의 중대사인 만큼, 오랜 기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신중히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축하를 보내주신 덕분에 하루하루가 선물처럼 행복하게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제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현재 6주차에 접어든 예비엄마가 되었습니다.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집니다.
아직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기쁜 일이니만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축복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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