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유병재 케이스, 정말 재밌다!'
방송인 유병재의 얼굴을 새긴 이른바 '유병재 케이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잘생기진 않았지만 친근한 유병재의 얼굴이 담긴 '유병재 케이스'가 관심을 높이며 YG엔터테인먼트 공식 굿즈로 출시됐다. 아울러 유병재 케이스를 활용한 '유병재 따라잡기' 사진들이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유병재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모습이 프린트 된 폰케이스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절묘하다'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유병재 케이스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누리꾼들은 유병재 케이스를 활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유했다.
10일 유병재는 유병재 케이스를 사용해 만든 '절묘한 사진'을 공개했다. 한 누리꾼이 유병재 케이스와 본인의 얼굴을 절묘하게 겹쳐 찍은 사진을 찾았고, SNS에 '안녕 날 소개하지 이름 유병재 직업은 핸드폰케이스'라는 댓글을 남겼다. 유병재보다 더 유병재 같은 네티즌의 '작품'에 몇 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몇 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이후 SNS를 중심으로 유병재 따라잡기 열풍이 불었다. 20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유병재 케이스가 등장하면서 네티즌들이 '더 나은 작품'을 찍어서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서로 경쟁하듯 재미있고 참신한 '유병재 케이스 사진'이 계속 나와 눈길을 끈다.
유병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유병재 케이스'를 YG엔터 공식 굿즈로 출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YG E-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웃음-울음-무표정' 세 가지 콘셉트의 유병재 얼굴이 담긴 폰케이스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유병재 #유병재폰케이스 #아직도고민중이라면 #YG공식굿즈로'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제품을 홍보했다. 가격은 1만8000원.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와 21일 통화에서 "유병재 휴대전화 케이스의 인기에 모두 깜짝 놀랐다"며 "여러 가지 콘셉트로 만든 폰케이스가 20~30대들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병재도 인스타그램에 20일 유병재 케이스 출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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